※ 본 포스트는 모험기획국의 『인술 배틀 RPG 시노비가미』의 팬메이드 시나리오입니다.
※ 기본 룰북만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 시나리오 사용, 리플레이 작성(보고 불요), 내용 개변 등은 자유롭게 하실 수 있습니다. 출처를 표기할 필요는 없지만, 혹시 출처를 표시할 경우 「다이스 호라이즌」 명의로 부탁드립니다.
※ 재배포, 자작 발언, 상업적 이용은 금지합니다.
※ 플레이어로서 즐기고 싶은 경우 아래 내용을 읽거나 영상을 시청해서는 안됩니다.
※ 본 시나리오를 활용한 리플레이 영상이 있습니다. 테스트 플레이 후 개선했기에 영상과는 미세한 차이가 있지만 참고용으로는 충분할 것입니다.
◎ 페이데이
레귤레이션: 현대편
타입: 특수형
리미트: 3
플레이 인수: 3인
프라이즈: 금괴
◆ 배경
시노비의 힘을 은행강도짓에 사용하는 사악한 시노비가 나타났다!
은행강도가 훔쳐간 「금괴」를 되찾기 위해, 시노비들은 자동차를 타고 도심을 질주하며 추격전을 벌이는데...
◆ 개요
이 시나리오의 레귤레이션은 「현대편」입니다. 추가 룰은 특별히 정해두지 않았습니다.
개그성 강한 단편입니다. 본디 시노비가미 장기 캠페인 진행 도중, 룰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들에게 "전과"와 "프라이즈"의 개념을 학습시키기 위해 만든 시나리오지만, 그 자체로 하나의 완성된 시나리오이므로 숙련자들도 즐길 수 있습니다.
이 시나리오의 무대는 어느 도시의 도로입니다. 기본적으로 자동차 추격전을 컨셉으로 만든 시나리오이므로 각 PC들은 무언가 탈것을 타고 도로를 질주하는 느낌으로 RP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장면표는 はりたま(하리타마)님이 만드신 「고속도로 장면표」를 사용합니다.
◆ 프라이즈
이 시나리오의 프라이즈는 「금괴」입니다. 「금괴」는 총 15개가 주어지는데, 게임의 규칙상 전과는 1인당 1개만 선택할 수 있으니 이 점을 의문시하는 플레이어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 경우에는 그저 "그것은 시나리오의 사정상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라고만 말해주세요.
다만, 「금괴」의 【비밀】을 획득한 플레이어에게는 아래의 3가지 사항을 상세히 설명해주세요.
① 각각의 「금괴」는 동일한 프라이즈로 취급합니다. 즉, 전과로 「금괴」를 선택할 경우 1개만 얻을 수 있는 게 아니라 원하는 만큼 가져갈 수 있습니다.
② 「금괴」는 기본 룰북 104p의 닌구 「금전」과 동일한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즉, 판정 후에 사용해서 달성치를 +1할 수 있으며, 한 번에 최대 2개까지(《경제력》을 가진 사람은 4개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닌구처럼 사용할 수 있을 뿐이지 닌구인 것은 아니므로, 닌구의 소지 수 제한인 6개보다 많이 소지할 수도 있고, 변조 「고장」을 입은 상태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③ 에필로그 시점에서 자신의 【사명】 달성에 필요한 것보다 더 많은 「금괴」를 소지하고 있을 경우, 1개당 1점의 추가 공적점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최대 2점)
◆ 도입 페이즈
도입 페이즈는 전원이 등장하는 마스터 장면 하나로 구성됩니다.
●공통 도입①
이 장면은 오니가사키 은행에서 시작됩니다. 오늘은 즐거운 월급날(페이데이)이며, PC2와 PC3는 모처럼 두둑해진 통장에서 현금을 인출하러 오니가사키 은행에 찾아왔습니다. 오니가사키 은행은 오니의 혈통이 검은 돈을 세탁하기 위해 만든 범죄조직이라는 소문도 있지만, 근거 없는 헛소문에 불과하다는 것을 PC들에게 알려줍시다.
그리고 이 시점에서 PC1을 등장시켜 은행강도 롤플레이를 요구한 뒤, PC1의 【사명】을 공개합니다. PC1은 이 시점에서 「금괴」를 15개 획득합니다. PC1이 묘사를 마치면 미리 준비한, 혹은 탈취한 차량을 통해 도망쳤다고 처리하고, PC2와 PC3에게도 무언가 탈것을 조달해서 PC1을 추격하도록 해주세요. 이 시점에서 PC2와 PC3의 【사명】을 공개합니다.
PC2와 PC3가 추격을 시작하면 새로운 핸드아웃 「금괴」, 「도로」의 【사명】을 공개하며 메인 페이즈를 시작해주세요.
◆ 메인 페이즈
리미트는 3사이클, 핸드아웃은 PC 3명, 「금괴」, 「도로」로 총 5개입니다.
또한, 메인 페이즈 시작 시점에서 PC1이 도망자이며, PC2와 PC3이 추격자임을 알려줍시다. 이것은 「도로」의 【비밀】과 관련된 내용입니다만, 그 【비밀】을 모르는 사람에게는 그냥 그런 게 있다고만 알려주세요. 만약 게임 도중 「금괴」의 보유상황이 바뀔 경우, 기본적으로는 「금괴」를 가장 많이 가진 사람이 도망자, 나머지 2명이 추격자가 됩니다. 다만, 「금괴」를 적게 가지고 있어도 도주하려 하는 PC가 있을 수 있고, 「금괴」를 많이 가지고 있음에도 누군가를 추격하려 할 수 있습니다. 추격자와 도망자는 상황에 따라 재량껏 지정해주세요.
●마스터 장면
마스터 장면은 2사이클과 3사이클의 사이(2사이클이 종료된 시점)에 삽입됩니다.
먼저 「도로」의 【비밀】이 공개정보로 바뀝니다. 이후 도로가 갑자기 좁아지는 병목구간이 나타나, 이 【비밀】을 모르는 자는 병목에 대처하느라 빈틈이 생기고 맙니다. 「도로」의 【비밀】이 공개되기 전부터 그 【비밀】을 알고 있던 추격자들은, 도망자 중에서 원하는 캐릭터를 한 명 선택해 해당 캐릭터가 가진 「금괴」를 1d6개 빼앗을 수 있습니다. 단, 「도로」의 【비밀】이 공개되기 전부터 그 【비밀】을 알고 있던 도망자는 대상으로 삼을 수 없습니다.
●장면표
본 시나리오는 はりたま(하리타마)님이 만드신 「고속도로 장면표」를 사용합니다.
2: 위험해! 전방의 과적 화물차에서 판스프링이 튀어나왔다! 이 장면에 등장한 캐릭터는 《기승술》로 판정하여 실패하면 접근전대미지 1점을 입는다
3: 아스팔트에 타이어를 상처입히며 어둠 속을 달려나간다. 싸구려 스릴에 몸을 맡기며 내일에 겁먹고 있었지.
4: 사고라도 있었는지 일시적으로 차가 막히는 듯하다. 이래선 속도를 낼 수 없는데...
5: 도로에 가득한 차량 사이를 이리저리 빠져나가자, 사방에서 클랙션 소리가 들려온다.
6: 차와 차의 옆면이 부딪쳐, 파지지직 하고 격렬한 마찰음과 함께 불꽃이 튄다.
7: 쭉 뻗은 직선 도로. 액셀을 최대로, 음속의 벽을 향해 달려 보자!
8: S자 커브를 감속 없이 통과한다. 차 내부의 짐은 이미 엉망진창.
9: 급커브를 통과하기 위한 화려한 드리프트. 원심력을 온몸으로 받으며 뚫고 나간다!
10: 사이드 미러를 통해 눈과 눈이 마주친다. 한순간의 시선의 교차에서 절대로 질 수 없다는 강렬한 의지가 느껴진다.
11: 다리 위로 난 고가도로를 질주한다. 물내음이 살짝 섞인 강의 바람이 드라이버의 혼을 자극한다.
12: 허공에 물음표가 그려진 상자가 둥둥 떠 있다. 아이템은 내 거다! 이 장면에 등장한 캐릭터는 랜덤한 닌구를 하나 획득한다.
◆ 클라이맥스 페이즈
3사이클이 종료되면 클라이맥스 페이즈가 됩니다. PC 전원이 참가하여 「금괴」를 얻기 위해 싸웁니다. 기본적으로 천장과 옆면이 막힌 터널 속으로 몰려 싸울 수밖에 없게 되었다는 설정을 가정했지만, 세션 전개에 따라 배경은 자유롭게 해도 좋습니다.
클라이맥스의 전투 종료 조건은 2가지로, 둘 중 하나의 조건이라도 만족되면 즉시 전투가 종료됩니다.
① 6라운드 종료: 산하의 은행이 습격당한 것을 안 오니의 혈통이 귀사들을 보내 여러분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6라운드가 종료 시 전투는 강제로 종료되며, 모든 PC는 귀사들에게 체포되어 가지고 있는 「금괴」를 모조리 빼앗깁니다.
② 전투를 속행하고자 하는 PC가 더 이상 없을 것: 전투에서 탈락하지 않은 PC 전원이 전투 종료에 합의하면 전투가 종료됩니다. 이 경우 전투 종료 직후에 미리 합의한 대로 금괴를 분배할 수 있습니다.(전투 도중의 프라이즈 이동은 원래 룰적으로 불가능합니다)
◆ 결말
승자가 1명뿐이거나 PC들이 합의 하에 전투를 종료할 경우, 소지한 「금괴」의 개수에 따라 【사명】 달성 여부가 정해집니다. 【사명】 달성 여부에 맞춰 각자 자신의 엔딩을 자유롭게 연출해주세요.
어쩌면 6라운드 종료 시까지 전투 종료에 합의를 보지 못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 경우에는 예고한 대로 귀사들이 PC들 전원을 체포해 「금괴」를 빼앗은 뒤, 인터뷰(고문을 동반한 심문)를 실시합니다. 만약 PC2나 PC3가 "금괴를 되찾아 은행에 돌려주려 했다" 같은 거짓말을 할 경우, GM이 주사위를 굴려 귀사들의 정보판정을 대신하는 것도 재미있겠죠. 하지만 캐릭터 로스트는 아닙니다. 감시의 눈이 느슨해졌을 때 탈출했을 수도 있고, 각자의 유파에서 인질교환을 실행하거나 구조대를 보냈을지도 모르죠. 아니면 오니측에 회유되어 스파이로서 활동하기 시작했을지도 모릅니다. 어느 쪽이든, 히노키미 교단의 인터뷰에서 어떻게 벗어났는지는 다른 세션에 똑같은 캐릭터로 재등장했을 때 설명해주세요.
◆ NPC
●귀사들(유파: 오니의 혈통, 신념: 충, 계급: 상급닌자)
히노키미 교단의 가르침을 따라 세계의 변혁을 추구하는 오니들. 한 명 한 명이 일당백의 전사들이기에 적은 수에도 불구하고 유파 전체에 강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오니의 혈통의 각종 범죄자금을 세탁하는 중요시설인 오니가사키 은행이 습격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몸소 출동하였다.
캐릭터 시트는 따로 준비되지 않았지만, 전장에 나타날 경우 PC들을 상대로 자동으로 승리한다.
◆ 핸드아웃 모음
이하는 【사명】과 【비밀】의 구체적인 텍스트입니다.
PC1의 【사명】
당신은 은행강도 시노비이다. 카지노에서 도박에 사용할 자금이 필요해서 은행을 털었다.
당신의 【사명】은 "카지노에서 대박을 터트리는 것"이다.
PC1의 【비밀】
여러 노력에도 불구하고, 당신이 오래 전부터 후원해오던 자선재단의 재정이 결국 파탄나고 말았다. 카지노에서 대박을 터트려 부채를 갚아주지 않는다면 많은 어린이들이 학업을 포기해야만 할 것이다.
카지노에서 대박을 터트리기 위해선 최소 6개 이상의 「금괴」가 필요하다.
PC2의 【사명】
당신은 정의의 시노비이다. 시노비의 힘을 은행강도 짓에 사용하는 사악한 시노비를 내버려둘 순 없다.
당신의 【사명】은 "은행강도를 쓰러트리는 것"이다.
PC2의 【비밀】
당신은 365일 정의를 위해 불철주야로 노력하고 있다. 이런 정의로운 자에게 가끔씩이라도 자그마한 상이 주어지지 않는다면 그것은 분명 올바르지 못한 일일 것이다.
당신의 【진정한 사명】은 "「금괴」를 5개 이상 소유하는 것"이다.
PC3의 【사명】
당신은 성실한 시노비이다. 금괴를 빼앗겼다가는 당신의 예금을 보관하고 있는 오니가사키 은행의 경영이 위험해질지도 모른다.
당신의 【사명】은 "모든 「금괴」를 은행에 돌려주는 것"이다.
PC3의 【비밀】
오니가사키 은행은 검은 돈을 세탁해주는 대가로 막대한 양의 수수료를 뜯어가고 있다. 부당하게 수수료를 뜯겨온 당신은 어느 정도 배상을 받을 권리가 있을 것이다.
당신의 【진정한 사명】은 "「금괴」를 5개 이상 소유하는 것"이다.
금괴의 【사명】
금속의 왕.
온갖 탐욕이 교차하는 그 찬란한 빛은 저주스럽고도 아름답다.
금괴의 【비밀】
각각의 「금괴」는 동일한 프라이즈로 취급되므로, 전과로 「금괴」를 선택할 경우 빼앗을 개수를 원하는 만큼 지정할 수 있다.
또한 이 프라이즈는 닌구 「금전」과 동일한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에필로그 시점에서 이 프라이즈를 【사명】 달성에 필요한 개수보다 많이 가지고 있는 경우, 「금괴」 하나마다 공적점 1점을 획득한다.(최대 2점)
도로의 【사명】
민간인들도 이용하는 도로. 시노비들의 싸움에 휘말린 자들에게 유감을 표한다.
이 핸드아웃의 【비밀】은 2사이클 종료 직후 공개정보로 바뀐다.
도로의 【비밀】
2사이클 종료 무렵에 갑자기 길목이 좁아지는 구간이 있다. 그곳이라면 도망자의 틈을 찔러 「금괴」 일부를 회수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2사이클 종료 시 이 【비밀】을 가지고 있던 추격자는, 도망자 중 한 명이 가진 「금괴」를 1d6개 빼앗을 수 있다. 단, 도망자도 이 【비밀】을 가지고 있었다면 이 처리는 실행할 수 없다.